[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이민호가 캐스팅된 내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 '시티헌터'(극본 이영종·연출 진혁)가 5월 SBS 편성을 확정지었다. ‘시티헌터’는 일본의 동명만화를 드라마화하는 작품으로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삼았던 원작과는 달리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큰 키에 잘생긴 외모를 가진 전직 요원 출신 강진(이민호 분)이 사건 해결을 통해 도시 속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말끔히 처리하며 나아가 자신의 마음 속 상처도 치유하는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이민호는 드라마에서 고도의 기술로 민첩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비밀을 간직한 강진 역을 통해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고 때로는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남자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또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의 화제작을 연출한 진혁 감독과의 호흡하며 깊이 있는 스토리를 더 해 원작을 뛰어넘는 한국판 ‘시티헌터’를 연기할 예정이다.‘시티헌터’는 그 동안 세계 유수의 제작사로부터 드라마화를 요청 받았지만, 완벽한 작품을 원하는 원작자의 요구를 지킬 수 없어 번번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원작 국가인 일본에서 조차 드라마로 만들어진 적이 없는 이 작품이 13년 만에 한국 드라마로 제작되는 것.방송 관계자는 "이 작품을 통해 이민호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온 작품에서 첫 주연을 맡게 된 배우로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시티헌터' 제작 관계자는 “편성 및 제작 과정을 함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많은 소문이 생겨나는 것은 그만큼의 뜨거운 관심이라 볼 수 있다. 이민호의 글로벌 한 인기에 세계 각국에서 끊이지 않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소문과 관련해 "대본 수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여자 주인공도 몇몇 배우가 물망에 오른 상태다"며 "좋은 시놉시스와 매력적인 배우가 캐스팅됐는데 방송사에서 편성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소문을 일축했다.‘시티헌터’에 출연을 결정하며 제작 단계부터 수많은 화제를 부르고 있는 이민호는 현재 촬영을 앞두고 액션 및 캐릭터 연구에 몰입하고 있다.한편 이민호는 오는 30일 진행되는 '2010 MBC 연기대상'에 '개인의 취향'으로 우수상을 비롯해 베스트커플상, 네티즌인기상 후보에 오른 상태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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