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전국적인 구제역 발병으로 연일 급등세를 보였던 구제역 백신주가 23일 급락 마감했다. 구제역 백신 접종 확정으로 결정적인 호재를 확인데다가 단기간 급등 피로감까지 몰리며 급락세를 부추겼다. 전날 상한가로 장을 마쳤던 중앙백신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50원(6.96%) 급락한 1만6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약세 출발했던 이-글 벳은 250원(10.75%) 하락한 2075원을 기록했으며 대한뉴팜이 9.83%, 제일바이오가 8.83% 급락했다. 이밖에 씨티씨파이오(4.68%), 대성미생물(3.22%), 한일사료(2.42%) 등 관련주들 모두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농립수산식품부가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으로 확정함에 따라 구제역 백신 기업들의 매출 확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며 주가가 치솟았다. 한편 이번 구제역은 지금까지 의심신고 65건 가운데 경북 안동·예천·영주, 경기 연천·파주·가평·김포, 강원 평창·화천 등 44건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때문에 22만4600여마리의 가축이 살처분 대상에 올랐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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