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애인이 없는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괴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솔로 직장인 3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0%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외롭다는 생각이 더 들어 괴롭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응답자 중 73.0%는 '굳이 사귀는 사이가 아니더라도 크리스마스는 이성과 보내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고 싶지 않아 급하게 소개팅을 했다'는 이들도 19.3%나 됐다. 소개팅 횟수는 12월 한 달간 '1~2회'가 41.5%로 가장 많았다. 솔로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으로는 ‘하루 종일 숙면을 취한다’(23.7%)가 1위였다. 이어 ‘영화나 비디오를 여유 있게 섭렵한다’(22.8%), ‘솔로 친구들과 약속을 잡는다’(14.5%)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성당, 교회 등에서 종교생활에 심취한다’(13.9%), ‘크리스마스 특집 TV 프로그램들과 함께한다’(5.9%), ‘날을 새가며 원 없이 음주를 즐긴다’(5.6%), ‘가족들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5.3%) 등이 있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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