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한화증권은 23일 포스코에 대해 실적 저점을 통과 중이고 국제가격 강세로 수출수익성 개선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 6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김강오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39.5%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4분기 내수판매가격을 동결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입산 대비 가격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제품별로 톤당 4~5만원 씩 가격 할인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내년 1분기는 기대할만 하다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12월부터 저가구매한 원재료가 투입돼 롤마진 확대가 가능해지고, 중국과 일본 등 주요 경쟁국의 수출가격 인상에 따라 1분기 수출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1분기 내수 판매가격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표면적인 내수판매가격이 동결됐지만, 제품 할인판매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입산과 가격차가 크고 중국 바오산강철과의 내수판매가격차가 여전히 100달러 이상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또한 "국내외 철강재 수요가 증가하고 국제 철강재 가격이 상승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면, 수요가 회복되는 1분기말부터 판매가격 할인폭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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