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진국 경기 회복시 관심 종목 '소재·IT' <동양종금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글로벌 선진국 경기가 회복된다면 소재, IT로 관심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이도한 애널리스트는 "내년까지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던 미국의 고용 시장과 소비 시장에 이미 본격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이를 체감하는 선진국 투자자들의 자금은 이미 이동을 시작했다"고 전제했다.그는 " 글로벌 경기의 큰 틀이 신흥 시장에서 선진국 시장으로 다시 전환되기 시작한 것"이라며 "결국 업종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도 신흥국 보다는 선진국 경기회복 수혜주 쪽으로의 시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동양종금증권은 우선 선진국 경기 회복이 본격화 된다면 그 동안 넘치는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로 상당 기간 소외되었던 원유, 철강 등 기초 소재 가격의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실제 CRB 지수의 세부 항목 분석 결과 귀금속이나 곡물 대비 산업용 금속이나 원유, 휘발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항목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동양종금증권은 이에 따라 SK에너지와 함께 POSCO, 현대제철 등이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또 선진국 경기회복의 가장 큰 수혜는 IT 섹터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최근 삼성전자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 기준으로는 시장 대비 언더퍼폼하고 있다며 급등이 선진국 시장의 회복 기대를 온전히 반영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그는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매기의 확산을 기대할 수 있다"며 "기존 주도주 가운데서는 선진국과 신흥국 양쪽에서 적절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두산인프라코어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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