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온라인게임 전문기업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단 창단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엔씨소프트는 22일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통합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9번째 구단 창단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창단 의지를 보인 이유에 대해 통합 창원시의 뜨거운 유치 열정, KBO의 강력한 신생구단 창단 의지와 야구팬들의 강한 열망 등을 손꼽았다. 또 회사의 창의성, 도전정신, IT 기술력, 노하우 그리고 세상 사람들을 더 즐겁게 만든다는 기업 목표가 어우러져 창원 지역과 우리나라 프로야구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엔씨소프트는 “KBO 등의 검토가 끝나지 않은 만큼 창단의향서 내용 등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1997년 3월 설립됐다. 1998년 9월 개발한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앞세워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6347억 4200만여 원. 영업이익은 2338억 600여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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