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2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초고속 성장모드에 진입했다며 2015년까지 글로벌 10위권 진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윤기 애널리스트는 "넥센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의 후발주자이지만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넥센타이어는 1999년 국내 점유율이 8%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23%까지 확대될 전망이다.그는 "2014년까지 타이어 생산능력이 연간 6000만본으로 확대돼 글로벌 10위 업체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아직까지는 교체용 타이어의 매출 비중이 높았으나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꾸준한 마케팅을 하고 있어 2012년부터는 신차용 타이어 사업 영역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이나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타이어 수출관세는 미국 8%, 유럽 4.5% 수준이지만 FTA체결로 인해 관세가 철폐될 것"이라며 "수출비중이 70%로 높은 넥센타이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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