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년래 최고치...89.82달러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5센트 오른 배럴당 89.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유가는 올해만 13% 올랐다. 전일 골드만삭스가 내년 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에서 3.4%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22일 발표되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지난달 잠정치 2.5%를 웃도는 2.8%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골드막삭스와 뉴욕소재 국제쇼핑센터협회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소매부문 매출이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윈체스터 소재 전략에너지·경제연구소의 마이클 린치 회장은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성장 전망에 따라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시즌 쇼핑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유가는 이같은 분위기를 충분히 반영해 앞으로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브랜트유도 전일보다 56센트 오른 배럴당 93.43달러로 장을 마쳤다.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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