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이슬람 국가인 방글라데시의 한 국제공항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포르노 영화가 방영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17일 오전 샤흐잘랄 국제공항에서 일어났다.당시 샤흐잘랄 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입국 수속을 밟고 있던 탑승객과 친인척을 기다리던 시민 수백 명이 5분 간 방영된 포르노 영화에 깜짝 놀랐다고.공항 내 대형 스크린에서는 방글라데시의 문화와 지리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되는 게 보통이다.시디카 아크테르 치안판사는 “영상물 담당자를 즉각 구속해 2개월 징역형에 처했다”고 밝혔다.당국은 공항 내 케이블 시스템 담당 회사 직원들을 불러 범죄 의도가 개입됐는지 조사 중이라고.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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