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환경자원센터 조감도
또 음식물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가스 생산기술 등 전반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포럼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미래지향적 신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폐기물 처리기술을 널리 알리고 국가 경쟁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동대문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심속 용두공원에 자원순환형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을 건립해 시험가동기간을 거쳐 지난 8일 준공을 마치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동대공원 지하에 각종 폐기물 처리시설인 환경자원센터가 들어서 있고 지상 공간은 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과 휴식공원으로 꾸며졌다.이 곳에서는 일일 음식물쓰레기 98t, 생활쓰레기 270t, 재활용품 과 대형 폐기물 각 20t 등 모두 408t 각종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특히 동대문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하루 98t)는 산소가 없는 3000t 규모의 대형 소화조에 넣어 한 달가량 발효과정을 거쳐 바이오가스, 메탄가스 과정을 거쳐 일일 2만2000㎾ 전력과 열을 생산해 환경자원센터 운영에 이용하고 부산물인 퇴비는 농가에 제공하게 된다.동대문구의 환경자원센터는 국내 환경관련업체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미국 일본, CIS·동남아시아 등 해외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어 세계적인 벤치마킹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