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쌍끌이..코스피 장중 2020 돌파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중 2020선을 넘어서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 우위로 돌아선 데다 기관 투자자의 매수 규모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17일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0.15포인트(0.51%) 오른 2019.39를 기록하고 있다. 장 중 2021.31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14일 3년여 만에 장중 2000선을 돌파한 지 사흘만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9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투신과 보험 중심의 기관 역시 40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홀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00억원 이상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오름세다. 연고점 경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증권업종이 3%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 운수창고, 금융, 운송장비, 의료정밀, 기계 업종의 오름세도 돋보인다.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렀던 시총 상위 종목들도 오름폭을 확대하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이 1% 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92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26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24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2.3원(0.20%) 내린 1150.3원에 머물러 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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