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앞서 사흘 동안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던 코스피 시장이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간밤 미국과 유럽증시가 하락마감했다는 소식에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까지 겹치면서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16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5.75포인트(0.29%) 내린 2011.63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32억원, 2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투신과 종신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50억원 이상을 순매도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 공세를 펴며 프로그램으로 소폭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다. 현대상선을 필두로 한 운수창고 업종이 나홀로 1%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 전기가스, 기계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 은행, 전기전자, 종이목재업종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대부분이 부진하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가 1% 넘는 약세를 기록 중이며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 등도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56포인트(0.11%) 떨어진 514.13을 기록하고 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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