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뉴욕증시가 장초반 혼조세에서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됐다. 스페인발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도 불구, 예상치를 뛰어넘는 산업생산 지표 등이 투자 심리를 붙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0시8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24%(28.08포인트) 오른 1만1504.62를 기록해 장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며 상승폭을 확대해가고 있다. 같은 시각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초반 하락세를 뒤짚고 전일 대비 각각 0.11%(1.34포인트), 0.26%(6.75포인트) 오른 1242.93, 2634.47을 기록중이다. 뉴욕증시는 장 시작과 함께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 위기감이 악재로 작용, 혼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개장 직전 발표된 예상치를 뛰어넘는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이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일제히 상승세로 바뀌었다. 전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0.4% 증가해 기존 전망치인 0.3%를 넘어섰고 증가율로는 지난 7월 이후 5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설비가동률은 75.2%로 전달 74.9%는 물론 이번 블룸버그 전망치 75.0%를 웃돌았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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