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연말연시로 주민들의 일상이 더욱 바빠졌지만 거리를 오가며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면서 성탄 축제의 기쁨과 설렘에 빠지게 된다.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즐거운 성탄절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 가득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0일 오후 5시 구청 광장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가졌다.이 날 행사에는 차성수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내 교회모임인 교구협의회·불교·천주교 등 지역내 종교인과 구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희망찬 새해를 위한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불을 밝혔다.
금천구청 앞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참석자 모두 두 손 모아 염원하며 기다리던 8m 높이 대형트리가 화려한 빛을 밝히자 구민들의 뜨거운 환호와 탄성이 이어졌다. 청사 주변 수목에는 형형색색의 컬러전구 등 성탄장식을 해 구청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했다.주민들이 트리를 배경으로 멋진 포즈가 담긴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트리 앞에 ‘포토존’을 설치했다. ‘포토존’은 귀여운 눈사람과 하트모양 구조물, 4인용 원목벤치 등으로 구성돼 예쁜 크리스마스 추억 사진을 촬영하려는 연인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형트리의 ‘구민우선 사람중심의 금천’ 조명판은 주민에게 지역내 구민으로서의 자긍심과 희망을 불어 넣고 구민화합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차성수 구청장은 “예수 탄생의 기쁨을 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이 자리가 매우 감격스럽다며 예수의 마음과 가르침이 깃든 구정 실현으로 구민들에게 사랑을 실천하여 구민 모두가 화합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점등한 크리스마스트리는 내년 1월말까지 지역주민에게 밝고 따뜻한 빛을 선사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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