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내년도 1월과 2월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겨울 방학 맞이 생태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겨울 방학을 맞아 도심 속 생태환경, 봄을 기다리며 겨울나기를 하는 동·식물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식물 돋보기, 동물들의 겨울나기, 날아야 새야, 전통생태 체험교실, 누에교실 등으로 내년도 1월부터 2월까지 운영된다. ‘식물 돋보기’는 5세 이상 유아들을 대상으로 봄을 준비하는 겨울눈과 씨앗들, 식물들의 겨울나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다.
탐조
‘동물들의 겨울나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잠을 자는 다람쥐와 참개구리, 털갈이를 하고 먹이를 저장하는 청서와 다양한 방법으로 겨울을 나는 곤충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매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다.아차산에 서식하는 어치,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직박구리, 굴뚝새 등 텃새들과 콩새, 개똥지빠귀, 상모솔새 등 겨울 철새를 관찰하고, 습지원에 사는 오리에게 먹이주기, 새총 만들기 등을 하는 ‘날아야 새야’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진행된다. 특히 참가자들에게는 2010년 발간된 아차산 생태공원 새관찰도감인 ‘새들아 뭐하니’를 무료로 증정해 조류 관찰 야장 작성하기와 직박구리 퍼즐 맞추기 등을 통해 조류학습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식물 돋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모습 <br />
‘전통생태 체험교실’은 동지 때 뱀‘사(蛇)’자를 써서 거꾸로 붙이고, 해가 바뀌는 정초에는 호랑이 그림을 대문에 붙였던 풍속에 대해 알아보고 호랑이와 뱀의 생태 등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살펴 볼 예정이다. ‘누에 교실’은 알과 애벌레, 번데기, 성충으로 변화하는 누에의 한살이를 공부하고 따뜻한 뽕잎 차 마시기, 누에 고치에서 비단 실 뽑아보기, 누에 퀴즈를 통해 누에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진행한다.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은 아차산 생태공원 홈페이지(www.gwangjin.go.kr/achasan)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프로그램 시행일 일주일 전까지 접수가 가능하다.아차산 생태공원 사무실(☎450-119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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