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자동차 관세철폐 기한 연장'

블룸버그 '5년간 단계적 철폐 내용 포함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블룸버그 통신은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협상에서 자동차 수출 관세 철폐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한 협상 관계자의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미국에 수출되는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의 단계적 철폐 기한이 5년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체결된 한미FTA 본문에서는 미국 측이 FTA 발효 후 3천cc 이하 승용차에 대한 2.5% 관세를 즉시 철폐하고 3천cc 초과 승용차에 대해서는 3년내 2.5% 관세를 철폐하도록 돼 있었다. 아울러 통신은 한·미 FTA가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해졌다.이날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메릴린치주 컬럼비아시 쉐라톤 컬럼비아 타운센트 호텔에서 가진 한·미 FTA 통상장관 회담을 마친 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타결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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