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훈기자
갤럭시탭용 라운지스피커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갤럭시탭 등 스마트 기기용 액세서리가 대폭 강화된다. 아이폰의 경우 밸킨, 인케이스 등 외부 액세서리 업체들이 즐비해 고객들의 재구매를 유도하는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액세서리 협력사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고객들의 불만이 적지않았다. 삼성전자 액세서리 협력사인 애니모드(대표 김상용)는 갤럭시시리즈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인 갤럭시탭용 액세서리를 대거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엑세서리는 듀얼USB 슬롯을 지원하는 가정용 및 차량용 충전기와 갤럭시탭 전용 USB케이블, 여행용 외장 배터리팩, 차량용 거치대, 라운지 스피커, 각종 케이스 등이다.이번에 출시된 갤럭시탭용 배터리팩은 800분 연속통화와 5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편하다. 애니모드가 처음 내놓은 라운지 스피커는 갤럭시S 등 스마트폰과 갤럭시탭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과 동시에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가격은 17만원선으로 비교적 고가지만 갤럭시 시리즈 전용 단자를 지원하는 스피커가 없었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다.갤럭시탭용 추가배터리팩
특히 차량용 거치대의 경우 갤럭시탭에 상용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김상용 애니모드 대표는 "이번 애니모드의 갤럭시탭 전용 액세서리 시리즈는 사용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비즈니스 편의성, 여행시 활용성 등을 고려해 개발된 것"이라며 "디자인의 세련미를 고려한 만큼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밝혔다.회사는 액세서리 중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케이스 류의 경우 외부 디자이너들과 연계해 가죽 등 신소재를 활용하고 파격적 디자인을 접목한 고가 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애니모드는 신제품 출시를 맞아 내달 17일까지 쇼핑몰(www.anymode.net)을 통해 라운지 스피커 구매 고객에게 일본 파이널오디오디자인의 4만원 상당 고급이어폰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한편 애니모드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애니콜 공식 액세서리 파트너로 블루투스와 이어폰, 각종 케이스, 충전기 등을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조성훈 기자 sear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