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생애 첫 도자기 전시회..도예 실력도 '수준급'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지진희가 생애 처음으로 여는 도자기 전시회 '두 번째 버금이 展'에 출품한 작품들을 공개했다. 1일 서울 중구 정동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행사의 시작을 알린 '두 번째 버금이 展'은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호응과 열띤 반응 속에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었다.지진희는 그간 직접 빚어온 도자기 총 100여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큰 작품들 30여점 외에 작은 술잔이나 종지 같은 것들까지 포함하면 개수로만 100여점이 넘는다. 그의 작품들은 주로 대부분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생활 자기 형식의 접시나 볼, 종지, 컵 등이 주를 이뤄 여성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자아냈다. 지진희는 이날 전시회장에서 자신의 작품을 보러 온 관람객들 및 지인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작품 하나하나를 정성껏 설명하는 등 배우가 아닌 도예가의 모습으로서 대중들과 첫 대면했다. 그는 "사실 아직 대중들에게 전시회라고 할 만큼 보여줄 만한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해 조금은 쑥스럽다"며 "전부터 취미로만 즐기다가 우연히 접한 이번 전시회의 행사 취지가 좋아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전시된 지진희의 작품 중에는 드라마 '동이'에 함께 출연했던 한효주 이소연 박하선 이광수 등이 도예에 참여해 빚어낸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기도 했다. 접시와 컵 등 15여점의 작품을 낸 이소연은 "지진희의 권유로 처음 도자기를 빚어 봤는데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처음이라 만들어 놓고 보니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지진희가 참여하는 도자기 전시회 '두 번째 버금이 展'는 오는 4일까지 계속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고경석 기자 ka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