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수줍은 사랑·새 갈등 동시 휩싸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SBS 수목드라마 ‘대물’의 하도야(권상우 분)와 서혜림(고현정 분)이 수줍은 사랑을 이어간다.1일 방송되는 ‘대물’ 17회분에서는 고군분투 끝에 누명을 벗고 대검 특별 수사팀으로 발령받는 하도야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서혜림은 그의 복직에 기쁨을 드러낼 예정이다. 같은 고향 출신으로 오랜 인연을 이어오던 둘은 어느덧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했다. 깨끗한 정치인과 열혈검사로서 서로의 처한 상황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격려해온 덕이다.17회분에서 서혜림이 도지사를 그만두며 둘은 오랜만에 시간을 함께 보낸다. 어묵 가게에서 하도야는 서혜림에게 검사 복직 사실을 알린다. 이에 서혜림은 “정말이냐”며 기뻐한 뒤 포옹을 시도한다. 어묵을 먹다 엉거주춤 안기게 된 하도야. 그는 당황하지만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이내 “아줌마 깍두기 잘 담궈?”라고 묻는다. 하지만 둘은 또 다시 갈등에 휩싸일 전망이다. 하도야는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민우당 조배호 대표(박근형 분)라고 여긴다. 반면 서혜림은 그런 조배호의 신당에 들어가 대권후보로 나선다.한편 ‘대물’은 주연배우들의 맹활약 속에 시청률 3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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