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때문에...” 충북도 울상

‘국가물류중심지 육성계획’의 핵심 ‘중부내륙화물기지’가 청원군 부용면에 있어 세종시 편입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 설치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하며 충청권이 환영 일색이지만 충북도는 속을 끓고 있다. 충북도가 추진해온 ‘국가물류중심지 육성계획’이 한순간 물거품이 됐기 때문이다. 이 육성계획의 중심인 ‘중부내륙화물기지’가 세종시에 들어가는 청원군 부용면에 건립될 계획이어서 화물기지를 뺀 다른 청사진을 만들어야할 상황이다.2001년 정부가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물류거점기지를 만드는 계획을 세웠고 충북도는 충북을 국가물류 중심지로 삼겠다는 목표로 청원군 부용면 갈산리에 중부내륙화물기지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이어 ‘물류산업 종합발전계획’을 만들고 KTX 오송역, 청주국제공항, 국가철도, 중부내륙화물기지, 각 지역 물류단지 등을 잇는 권역망을 만들 계획이었다.그 출발이 ‘중부내륙화물기지’였다. 이 시설은 생산유발 5273억원, 고용유발 9011명, 임금유발 1087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까지 기대됐다.하지만 다른 지방자치단체인 세종시에 화물기지가 들어가게 됐고 충북도는 물류산업종합발전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짜야될 처지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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