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현대차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연봉 수준이 고시합격 4년차보다 많다고 지적했다.박 장관은 “현대차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4년 정도된 사내하청 근로자의 연봉이 3800만원 정도 받고 있다”면서 “고시에 합격한 4년차 직원들이 초과 근로 수당을 모두 포함해도 이들보다 적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대차 정규직 원청업체 근로자들 연봉 평균 5200만원보다 비정규직 연봉이 1400만원 적다"라고 말하면서 “우리나라 평균 연봉 수준과 비교해보면, 사내하청 비정규직 근로자 여러가지 억울한 점이 있겠지만 더 어려운 근로자도 많다는 점을 특별해 헤아려 불법점거 농성을 해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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