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한석규 김혜수 주연의 '이층의 악당'이 평단과 관객의 호평 속에서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봉한 '이층의 악당'은 주말 사흘간 21만 8333명을 모아 할리우드 SF 영화 '스카이라인'에 이어 주말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전국 누적 관객수는 27만 8845명이다. 평단과 관객 양쪽으로부터 고른 호평을 받은 '이층의 악당'은 개봉 초 모 포털사이트에서 일부 사용자들이 1점을 몰아주면서 관객평점이 6점대로 떨어지는 등 평점조작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반면 '스카이라인'은 관객과 언론의 혹평 속에서도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받아 평점조작 논란의 주범으로 지목받기도 했다. 개봉 초 3~4점대에 머물던 이 영화의 평점은 일부 사용자들이 10점을 몰아주면서 한때 8점대까지 치솟았다.'스카이라인'은 미국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에서 전문비평가 지지율 0%, 일반비평가 15%라는 최악의 평가를 받았으며, 전세계 최대의 영화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에서는 관객 평점 4.6에 그쳤다.'이층의 악당'과 같은 지난 25일 개봉한 '스카이라인'은 주말 사흘간 41만 4336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4만 2321명이다. 한편 강동원 고수 주연의 '초능력자'는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201만 5435명)했고, 황정민 류승범 주연의 '부당거래'도 전국 250만 관객을 넘어섰다(258만 4933명).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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