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이 연평도를 공격한 부대의 상급 포병대대를 방문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정부 당국은, 김 위원장 등이 21일 강령 포병대대를 방문해 해안포의 성능과 우리 해병대의 과거 사격훈련 상황에 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강령 포병대대는 연평도에 포 공격을 한 황해남도 강령군 개머리 해안포 기지와 무도 기지의 상급 부대다.북한은 김 위원장 등이 이곳 군부대를 찾았다고 보도하지는 않았지만, 22일 개머리 해안포 기지 인근에 있는 황해남도 용연군의 용연바닷가양어사업소와 용정양어장·용호오리공장을 방문했다고만 조선중앙통신이 알렸다. 김 위원장의 용연 방문에는 김원홍 군 보위사령관과 김명국 총참모부 작전국장, 국방위 국장인 현철해·이명수 대장 등이 수행한 점을 감안할 때 연평도 공격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정부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박현준 기자 hjun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법조팀 박현준 기자 hjunpark@ⓒ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