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北인구, 남한 절반 웃돌 것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매년 북한의 인구가 남한보다 더 많이 늘어 2014년에는 북한의 인구 수가 남한 인구의 절반(50.1%)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은 22일 '1993~2055 북한 인구추계'를 통해 "북한의 총인구는 2010년 현재 2418만7000명으로 총인구 4887만5000명인 남한의 49.5% 수준"이라며 이렇게 전망했다. 통계청은 양측의 인구 정점이 남한은 2018년(4934만명), 북한은 2037년(2653만6000명)에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남북한 통합 인구의 정점은 2027년(7506만1000명)이 되리라고 점쳤다. 통일 등으로 양측의 인구를 통합한다면, 저출산·고령화로 고민하는 남한에서는 인구 감소가 9년 늦춰지고 북한은 10년 일찍 인구가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기준 인구 순위는 남한이 세계 26위, 북한이 49위였다. 남북한 인구를 합쳐 계산하면 19위까지 순위가 오른다. 세계 인구(69억 868만8000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남한이 0.7%, 북한이 0.4%로 남북을 합치면 1.1%에 이른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박연미 기자 chang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