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중국의 긴축정책 조기 시행우려에 하락 마감했다.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세계 경제 회복을 둔화시키고 이는 다시 에너지 수요 감소로 연결될 것이라는 분석에 국제 유가가 떨어진 것이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34센트 떨어진 배럴당 81.51달러를 기록했다. 1월 인도분 WTI 가격은 44센트(0.5%) 떨어진 배럴당 81.9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p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9일 0.5%p 인상한지 열흘 만에 나온 추가 인상 결정으로 중국이 인플레이션 단속에 고삐를 죄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존 킬더프 어게인 캐피탈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추가적으로 경제 규제를 강화하고, 인플레이션 단속에 나선다면 원유 시장에는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윤재 기자 gal-ru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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