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너, 하원의장 공식 선출…'61번째 생일선물'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 원내대표가 17일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 하원의장은 내년 1월 5일 112대 의회가 출범하는 날 선출하나 공화당이 하원 다수 의석을 차지한 상태이기에 베이너 원내대표는 사실상 하원의장으로 공식 선출된 상황이다. 베이너의 후임 원내대표로는 에릭 캔터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이 선출됐다. 이날은 베이너 원내대표의 61번째 생일이기도 해 공화당은 그에게 큰 선물을 안긴 셈이 됐다. 별 다른 정치적 배경이 없음에도 11차례 재선에 성공하며 착실히 입지를 다져온 그는 지난 1998년 선거에서 민주당에 패해 지도부에서 퇴진한 이후 12년만에 최고의 영예를 얻게됐다. 하원의장은 부통령에 이어 권력 서열 3위로 정·부통령 유고시 미 헌법에 따라 대통령직을 승계하게 된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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