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제도’ 도입 10년을 맞아 경제협력기구(이하 OECD)와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는 1984년 인도 보팔 화학 사고를 계기로 시작해 1987년 미국의 TRI(Toxics Release Inventory), 1996년 OECD의 유해물질 배출 및 이동량 보고제도 (이하 PRTR, Pollutant Release and Transfer Registers) 등의 형태로 현재 31여개의 선진국에서 운영 중인 제도다.과학원은 OECD ‘유해물질 배출 및 이동량 정보제공 센타’(Centre for PRTR data)를 통해 우리나라 연도별(2002~2007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등 국제사회에서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5월 국립환경과학원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3차 OECD PRTR 작업반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추진현황 등을 알린 바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9년부터 화학· 석유정제업 등 대표적인 제조업종을 시작으로 현재에는 화학 등 39업종, 388종의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3000여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화학물질배출량정보공개시스템”'(//ncis.nier.go.kr/triopen)을 통해 조사 결과를 확인 가능하다.□ 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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