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판매가 최고 2만6690달러
내년 초 미국서 판매될 2011년형 옵티마(내수명 K5).[출처: 오토모티브 뉴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차 미국법인(KMA)가 내년 초 미국 시장에 선보일 2011년형 옵티마(내수명 K5)의 판매가격을 선적비 포함해 1만9690달러로 설정했다.17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KMA는 미국 시장에 기본 모델인 옵티마 LX와 중급인 EX, 하이클래스인 SX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LX는 1만9690달러, EX와 SX는 각각 2만3190달러와 2만6690달러로 결정됐다. 옵션이 추가될 경우 가격은 오르게 된다.LX모델은 2.4리터 GDI엔진이 장착돼 2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EX는 274마력의 2.0리터 터보차저 GDI 엔진이 탑재됐다. 또 SX에는 2.0리터 터보엔진과 18인치 알로이휠 등이 포함돼 있다.기아차는 올 들어 10월까지 2010년형 옵티마(내수명 로체 이노베이션)를 2만2852대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줄어든 수치다. 옵티마는 올해 1~10월 미국 시장에서 8%의 점유율을 보였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17일(현지시각)부터 시작되는 미국 LA모터쇼에 옵티마 하이브리드(K5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방침이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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