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한국 남자 탁구가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머물렀다.한국은 16일 광저우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오상은(한국인삼공사)과 주세혁(삼성생명), 이정우(농심삼다수)를 내세웠지만 중국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했다.이로써 한국은 지난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20년 만의 정상탈환 꿈이 무산됐다.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와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지만 이후 중국과 단체전 맞대결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맏형' 오상은(세계랭킹 14위)은 첫 단식에서 세계 3위 왕하오 공략에 나섰지만 0-3으로 패했고 2단식에 나선 '수비 달인' 주세혁(세계 8위)도 마린(5위)과 맞서 역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세번째 단식 주자인 이정우(세계 27위)마저 세계랭킹 1위 마룽에게 역시 0-3으로 패하며 더욱 높아진 중국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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