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회의 마친 G20 준비위의 운명은?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12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막을 내리면서 서울 G20 준비위원회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각 부처와 민간에서 모여 이뤄진 외인부대 G20 준비위는 앞으로 어떤 수순을 밟게 될까. 당장은 조직 규모가 크게 줄어든다. 12월 중 현 인원의 약 절반 정도가 본래 소속돼있던 부처로 돌아간다. 나머지 절반 정도는 내년 2월까지 G20 준비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서울 G20 정상회의 관련 백서 편찬 등 후속작업을 맡게된다. 일부는 2월 이후에도 G20 준비위 간판이 걸린 사무실로 계속 출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회의는 마무리됐지만, 내년도 프랑스, 이듬해 멕시코 회의 일정이 이미 잡혀있어 준비 인력이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측 셰르파(교섭대표)로 전장을 누볐던 이창용 G20 기획조정단장은 "당장 내년 1월에 프랑스 정상회의를 위한 세르파 회의가 열리고, 2월에 재무장관 회의가 예정돼있는데다 전년도 의장국은 관례상 의장단 트로이카(전 의장국, 현 의장국, 이듬해 의장국)에 속하게 돼있어 관련 작업이 올해로 끝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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