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층의 악당', 서스펜스+로맨스+코미디..'종합선물세트'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김혜수 한석규 주연의 '이층의 악당'이 서스펜스와 로맨스, 코미디를 버무린 '종합선물세트' 콘셉트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이층의 악당'은 최강희 박용우 주연의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남다른 유머 감각과 연출력을 과시한 손재곤 감독의 새 영화로 전작 못지않은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영화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증명하듯 각종 온라인 차트 1위를 장악하면서 연말 극장가 최고 기대작 중 하나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이층의 악당'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영화전문 사이트 무비스트에서는 11월 넷째 주 개봉 예정작 중 가장 기대되는 영화 1위에 선정됐고,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실시간 개봉예정영화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또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에서는 인기 동영상 1위에 올랐고, 12일 현재 포털 사이트 네이트에서 진행하고 있는 '11월 한국영화 개봉작 중 가장 연기대결이 기대되는 커플'을 묻는 설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이층의 악당'은 이층집에 숨겨진 물건을 찾기 위해 자신을 소설가라 밝히고 위장 전입한 사기꾼 창인과 극심한 우울증으로 매일 술에 취해 잠들고 주위 사람들에게 독설을 내뿜는 초절청 히스테릭 집주인 연주가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다.한석규가 연기하는 창인은 숨겨진 물건을 찾기 위해 전문 사기꾼다운 면모와 능청스러움을 보이고, 김혜수가 맡은 연주는 달콤한 사기꾼 창인에게 끌리지만 그의 수상한 행동들로 점점 의심을 시작하며 정체를 밝히려 한다. '이층의 악당'은 '달콤, 살벌한 연인'의 신선함과 유쾌함은 물론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을 법한 캐릭터를 한석규 김혜수가 주연을 맡아 힘을 싣는다. 또 감칠맛 나는 대사들과 '폭풍' 애드리브로 무장해 '달콤, 살벌한 연인'의 신드롬에 이어 '이층의 악당' 신드롬을 예고한다.
독특한 캐릭터들인 창인과 연주의 동상이몽에서 나오는 긴장감과 미스터리 그리고 손재곤 감독 특유의 재기 넘치는 대사는 '달콤, 살벌한 연인'과 마찬가지로 관객에게 폭소를 선사할 전망이다. 배급사 측은 영화에 대한 자신감으로 전국 5만 시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만명 규모의 일반 시사를 여는 것은 영화의 완성도나 대중성이 높을 경우에만 쓰는 마케팅 방식이다. '이층의 악당'이 11월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2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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