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블랙록 지분 2% 미즈호에 매각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3위 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로부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지분 2%를 사는데 합의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블랙록 지분 2%는 245만주 가량으로 미즈호가 매입하는 지분 규모는 총 5억달러 정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즈호는 블랙록 지분 매입 후 블랙록의 펀드 상품을 일본 투자자들에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는 것.하지만 미즈호의 블랙록 지분 인수에 대해 계약 당사자들은 어떠한 구체적 내용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MF 글로벌 FXA 증권의 타케히토 야마나카 애널리스트는 미즈호의 블랙록 지분 매입을 두고 "최근 일본의 거대 은행들이 미국과 영국 등 금융 선진시장 투자에 관심을 보인데 따른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일찌감치 블랙록의 최대주주인 BOA는 블랙록 지분을 점차 축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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