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탭, 미국서 공식 출시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이날 공식 시판된 갤럭시탭을 고객들이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삼성전자는 전략태블릿인 '갤럭시탭'이 지난 10일(현지시각) T모바일에 이어 11일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을 통해 공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갤럭시탭은 스프린트, AT&T 등 다른 사업자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버라이즌 매장들은 이날 별도 갤럭시탭 판매 코너를 마련하는 등 시판준비에 분주한 상황이다.버라이즌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탭'은 버라이즌 특화 컨텐츠인 뮤직(V CAST Music), 주문형비디오(V CAST Video on Demand), 네비게이션(VZ Navigator)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밖에도 슬래커 라디오(Slacker Radio), 킨들 등의 미디어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버라이즌 매장의 한 고객은 "8월부터 기다리던 갤럭시탭을 드디어 손에 넣게됐다"며 반겼다.갤럭시탭은 WSVGA(1024×600)급 7인치 LCD를 갖춘 초슬림·초경량 태블릿으로 300만화소 카메라와 어도비 플래시 기반 브라우징 풀 지원, 4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 2.2버전을 탑재하여 구글 검색, 지도, G메일 등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갤럭시탭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CTIA Fall 2010'에서 전시된 제품 중 최우수상(Hottest in Show)을 수상했으며 미국 IT 전문지 PC월드가 선정한 '올해 100대 베스트 IT제품' 5위에 오르는 등 미국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조성훈 기자 sear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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