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대형전지가 끌고 유리기판이 밀고..목표가↑<메리츠證>

목표가 42만원→53만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LG화학에 대해 중대형전지 모멘텀이 시작되고 있고 유리기판 모멘텀도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42만원에서 5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지혜 애널리스트는 "이달 GM 볼트 판매가 시작되면서 중대형전지에 대한 기대감 고조되고 있다"며 "현재 미국의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고려할 때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르노와의 계약 성사 역시 향후 중대형전지 매출 급증이 기대되는 요소라는 평가다. 르노는 오는 2012년까지 50만대 규모의 전기차 양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5년 LG화학의 중대형전지 매출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유리기판 모멘텀 역시 긍정적인 요인이다. LG화학은 내년 유리기판 공장 완공 후 오는 2012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인데 LG디스플레이라는 매출처 확보로 편광판 사업과 마찬가지로 향후 꾸준한 사업 확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그는 "당초 계획보다 2, 3 라인 건설을 앞당길 가능성 높아 유리기판 모멘텀 가시화 속도 빨라질 것"이라며 "타 유리기판 제조사들의 OPM(직접생산제품)을 감안했을 때 LG화학의 유리기판 사업이 정착될 경우 상당한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LG화학의 호실적이 주가 견인했듯 내년도 호실적 행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PE 업싸이클에 더해 PVC, ABS, 고무 등도 견고한 스프레드 지속될 것이고 정보전자소재 분야의 1분기 반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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