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황사 특보 도입 이후 11월 처음···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12일 오전, 11월 황사 경보에서 서울ㆍ경기 등 중부지방은 해제됐지만 전남과 경남 제주 일대 등 남부지방에는 짙은 황사의 영항권에 아래에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충청이남과 강원 남부 지방에 내려진 황사 특보도 오전 중 모두 해제돼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전 7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대구 402㎍/㎥, 울진 410㎍/㎥, 안동 214㎍/㎥, 울산 732㎍/㎥, 광주 397㎍/㎥, 진주 784㎍/㎥ 등이다.현재 부산과 울산, 경남 양산ㆍ김해에 황사경보가, 전남과 제주, 경남 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져 있다.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00∼800㎍/㎥ 상태가 2시간 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황사주의보가, 800㎍/㎥ 이상이면 황사경보가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지방에 내려진 황사특보는 아침에 해제돼 오전 중으로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10일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발달해 가을철 황사로는 가장 강한 수준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끼쳤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충남 등지에는 2002년 황사 특보제도가 도입된 이래 11월에 처음으로 황사 경보가 내려졌다"고 설명했다.이날은 남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방에서는 한때 비(강원 산지 비 또는 눈)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한편,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현재 오전 7시 서울 6.2도, 인천 7.4도, 수원 5.9도, 춘천 7.7도, 원주 7.8도 전주 7.7도, 광주 9.8도, 서산 9.1도, 대관령 -1.4도, 제주 13.4도 등 기온분포를 분포를 보였다.낮 최고기온이 서울과 춘천 12도, 대전 14도, 광주와 대구 17도, 부산 18도 등으로 예상된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승미 기자 askm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