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PlanB', 이정진·정지훈 매력대결에 재미UP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KBS2 수목극 '도망자 PlanB(이하 도망자)'에서 도수(이정진 분)와 지우(정지훈 분)의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도망자'에서 양두희(송재호 분)회장을 잡았지만 권력 앞에 무릎 꿇은 공권력에 경멸을 느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도수는 지우(정지훈 분)와 진이(이나영 분)을 대신해 양두희를 잡았다. 하지만 동료경찰의 목숨을 담보로 잡은 양두희를 풀어줘야만 하는 현실 앞에 경멸감을 느꼈다.도수는 지우에게 모든 것을 인정했다. 지우의 말처럼 권력앞에서 무릎을 꿇은 공권력에 염증을 느낀 도수는 지우에게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우는 도수가 해외로 도피할 것을 미리 알아내고 어디로 갈 것인지 예상했다.이제는 도수와 지우의 상황이 바뀌게 된 것이다. 금괴를 가진 채 해외로 도피한 도수의 뒤를 쫓게 된 것이다.또한 카이는 진이와 지우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진이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카이는 "내 행동은 모두 진이를 위한 것이었다"며 절실히 사랑을 호소했다. 하지만 진이는 다시는 카이를 보지 않겠다며 냉정히 뒤돌아섰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뒤돌아설 수밖에 없는 진이를 바라보는 지우 또한 마음이 아프긴 마찬가지.진이는 "오늘 그 모습을 보지 않았다면 평생을 추억할 수 있었을 거야. 이제 그 좋은 추억마저도 날아갔으니깐..."며 카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정리됐음을 전했다. 최근 '도망자'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방송분과 5일 방송분이 12.5%의 시청률를 각각 기록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 이는 '도망자'의 모든 상황이 지우의 지략과 예외의 상황으로 흘러가는 극 전개가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 여전히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인공들의 열연은 여전히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주인공들의 본격 시작된 러브스토리와 이정진, 정지훈의 감칠맛 나는 연기는 여전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방송 후 관련게시판에는 이정진과 정지훈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아무리 봐도 이정진이 주인공", "정지훈의 진지하면서도 장난끼 넘치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다" "매력남 이정진, 정지훈 두 배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반응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두 주인공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도수를 체포하기 위해 온 윤형사(윤진서 분)과 도수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고 점점 더 두 사람에게 끌리는 지우와 진이의 모습이 그려져 두 커플이 이후 어떻게 이어질지 시청자들을 궁금케했다.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강경록 기자 rock@ⓒ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