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민주, 한미FTA 비준 반대 정략적 속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11일 민주당의 한미FTA 비준동의안 반대 입장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면 민주당이 다음 선거에서 불리할까봐 반대를 하는 정략적 속셈이 엿보인다"고 비난했다.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배포한 논평을 통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날에도 민주당의 정부를 향한 반대공세는 전혀 그치질 않고 있어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안 대변인은 "특히 손학규 대표는 경기지사 시설 업무의 절반 이상을 외자유치에 나섰고, 당시 세계자유무역주의만이 한국의 살길이라고 외치며 한미FTA에 적극 찬성했었다"며 "민주당 대표가 되더니 돌변해 나라 경제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략적 반대만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FTA는 단순한 통상문제가 아니라 수출주도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에겐 중차대한 생존전략"이라며 "국익과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는 초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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