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강북구 수유동 471-31에 강북구 한방진료센터 개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청사 이전으로 비어있던 낡은 동 주민센터 건물이 한방진료센터로 새롭게 태어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5일 강북구한방진료센터를 개원한다고 밝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번 한방진료센터 개원은 사회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한방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고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것으로 한방진료실외에도 대사증후군 건강센터를 함께 설치해 구민들에게 다양한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옛 수유1동 청사(수유동 471-31) 건물 1층에 위치한 강북구한방진료센터는 287㎡ 규모로 한방진료실 대사증후군 건강센터 재가관리사센터로 구성돼 있다. 지난 8월 동 주민센터 이전으로 생긴 유휴공간을 활용, 두달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15일 개원한다.한방진료실은 진료실과 적외선치료기 전자침 부황침 등 한방 진료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침 뜸 부황 투약 등 한방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진료실엔 한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다. 한방진료실은 1일 진료인원이 30~40명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전 예약제(전화, 방문 등)로 운영된다. 진료예약은 지역보건과(☎ 901-0851~3)로 하면 된다. 진료비는 강북구에 거주하는 65세이상 어르신들은 무료이며, 타구 주민이나 강북구 거주 65세 이하 주민은 진료내용에 따라 소정의 진료비(기본 진찰시 1100원)를 부담해야한다. 대사증후군 건강센터에서는 대사증후군 검진과 건강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대사증후군 여부는 허리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등 간단한 건강체크를 통해 10분후에 결과를 알 수 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건강 운동 영양 비만클리닉 등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검진과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며, 대사증후군 검진을 원하시는 분들은 최소 10시간 이상 금식해야 한다. 센터엔 간호사가 상주해 상담과 검진을 진행하며 매주 1회씩 영양사와 운동처방사가 방문해 영양 상담과 운동상담을 해준다. 한편 재가관리사 센터에서는 거동이 어려운 취약계층들을 위한 가사도움과 간병, 병원동행 등 일상생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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