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광주·대구보다 강점 많아”

이재구 대덕특구 이사장 취임 첫 기자간담회, “비전 맞게 조직개편도 준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덕특구는 광주·대구보다 강점 많다.” 이재구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하 대덕특구본부) 이사장이 10일 기자들에게 한 얘기다. 취임 10일만에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다.그는 ▲대구와 광주의 특구지정 문제 ▲정부 출연연구원 개편 ▲특구조직개편 등 특구 내 여러 주제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듯했다. 이 이사장은 “대덕특구본부가 만들어진지 5년이 지났다”면서 “지난 5년은 조직을 다졌다면 앞으로 5년은 최근 변화하는 추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비전과 가치창출을 꾀할 것”이라고 특구본부조직 재정립 뜻을 나타냈다.대구와 광주의 특구지정에 대해 그는 “대구, 광주지역 R&D(연구개발) 특구 추가지정이 연말, 연초 또는 조금 미뤄질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들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덕이 어떤 지배구조이든 국가과학클러스터의 허브며 인력이나 기관들의 경쟁력을 가진 곳”이라고 강점을 강조했다.선임 전 불거졌던 정치권과 지역의 반발에 대해 이 이사장은 “대덕특구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 것으로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란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이영철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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