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경구투약 방식 인간성장호르몬 특허 취득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올바이오파마가 경구투여가 가능한 먹는 인간성장호르몬의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이 특허는 올해 6월 미국특허가 등록된 바 있으며 한올바이오파마는 이 특허기술을 이용한 경구형 성장호르몬 ‘HL-032’를 현재 개발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성장호르몬은 모두 주사제로 대부분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데 비해, 한올의 ‘HL-032’는 경구투여시 흡수도를 높이는 물질 개량을 통해 경구투여 할 수 있어 환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고 설명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HL-032'와 기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개량해 편의성이나 효능을 개선시킨 의약품을 바이오베터라고 지칭한다. 바이오베터는 환자 편의성과 개선된 효능을 경쟁력으로 지난해 기준 190억 달러(약 20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47.7%를 차지했다.특히 인간성장호르몬은 약 3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인간성장호르몬 결핍증 외에도 비만치료와 노화방지 목적으로 시장이 확대 되고 있다는 상태다.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중에 이번 특허를 이용한 바이오베터 신약 HL-032의 임상1상을 식약청에 신청할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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