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구라모토 '신승훈은 최고의 뮤지션' 극찬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유키구라모토가 신승훈을 최고의 뮤지션으로 손꼽았다. 지난 1일 신승훈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20주년 기념(20th anniversary)’ 앨범을 발표했다. 음반에는 신승훈의 히트곡과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트리뷰트 곡이 가득 담겼다. 그 대열에는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구라모토도 가세했다. 그는 2000년 신승훈 7집에 수록된 ‘가잖아’를 피아노 솔로 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유키구라모토는 신승훈과 서로 콘서트를 찾을 만큼 두터운 우정을 자랑한다. 그는 데뷔 2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가잖아’를 직접 편곡하고 곡 후반부에 쇼팽의 대표곡인 ‘녹턴’의 멜로디를 연결했다. 신승훈은 녹음 뒤에서야 이를 알게 됐다는 후문이다.‘가잖아’는 유키구라모토가 가장 좋아하는 신승훈의 노래다. 최근 일본에서 방송된 엠넷재팬 ‘신승훈, 투 비 컨티뉴드(to be continued)’와 인터뷰에서 그는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참여할 수 있어 너무나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승훈의 콘서트를 보며 열혈 팬이 됐다. 노래, 공연 구성 등 모든 것이 완벽하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뮤지션”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유키구라모토는 “외모는 서로 다르지만 신승훈은 재미있고 익살스러우며 배려심이 깊다. 소탈하기까지 하다”며 “오랜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 최고 가수와 해외 피아니스트의 만남에 네티즌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승훈의 노래가 쇼팽의 ‘녹턴’과 만나 아름다운 선율로 재탄생했다”, “팝과 클래식의 환상적인 만남이다”, “둘의 우정이 아름답다” 등 다양한 호평이 관련게시판을 수놓고 있다.한편 최근 신승훈은 ‘20주년 기념 월드투어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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