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 이제 내년을 보자 '목표가↑' <대우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S&T중공업의 내년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500원에서 3만원으로 17.7%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박영호 윤태식 애널리스트는 "내년 수익예상을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을 변경했고 방산 부문의 고성장 지속에 따른 이익기여도 상승을 감안해 목표 PER를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목표가 상향 근거를 제시했다.박 애널리스트는 또 "방산 부문 영업이익률은 10%를 초과해 동사 평균 수준을 확연히 상회하는 고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외형 고성장이 보다 가파른 이익 증가와 밸류에이션 개선을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대우증권은 S&T중공업의 방산 부문의 경우 최근 불거진 품질결함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매출이 일시적으로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이를 극복하고 절대적인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4분기에는 또한 공작기계, 차량 등 여타 사업 부문의 연중 최대 호조도 기대돼 각각 1805억원, 220억원의 그동안의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박 애널리스트는 "방산 매출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여타 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도 동시에 진행되면서 2011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9.2%, 32.9% 씩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추정했다.한편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1억원, 14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20%이상의 두자리수 증가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전기 대비로는 각각 10.2%, 21.5%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이와 관련 하계 휴가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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