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어선 침몰..실종 7명에 사망 2명 확인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인천에서 어선이 침몰해 배에 타고 있던 9명 중 7명이 실종되고 2명은 사망이 확인됐다.8일 인천해양경찰서 등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경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서쪽 57km 해상에서 인천선전 93t급 저인망어선 17동양호가 침몰했다.이 배에 타고 있던 박현중 선장 등 한국인 5명과 소비린씨 등 인도네시아 국적 2명 등 7명이 실종됐으며 김종대씨 등 2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기상악화에 따른 높은 파도에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고 당시 해경은 경비함정,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강풍에다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일각에서는 G20 서울 정상회의 관계로 대형 함정들이 경계 근무에 투입돼 구조가 늦어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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