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이달의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 선정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8일 코오롱인더스트리 윤경근 수석연구원과 메디슨 심재윤 책임연구원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윤경근 수석연구원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윤 수석연구원은 7세대((1950X2250mm) 이상 LCD에 적용 가능한 컬러필터(Color Filter)용 보호막을 개발, 상업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컬러필터용 보호막은 LCD 컬러필터층의 휘도와 화질을 향상시키는 기능소재다. 윤 수석연구원은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400억원의 수입대체 및 수출효과를 기록했다. 또한 터치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내장한 터치패널의 정전용량 방식 보호막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메디슨 심재윤 책임연구원

중소기업부문 수상자인 메디슨 심 책임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순환기용 초음파 영상장치 개발에 성공해 이달의 엔지니어상 11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 책임연구원은 이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심초음파 분야에서 45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했고, 축적된 독자 개발능력을 기반으로 심장 진단용 고해상도 영상기술 및 고속신호처리기술을 개발했다. 이와 관련된 초음파 영상 형성방법은 현재 3건 특허등록되었고 11건은 특허 출원중이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하기 위해 2002년 7월부터 시상되고 있다.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 각 1인을 선정하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트로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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