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행당2동 '독서와 NIE' 프로그램 인기 짱!

초등 저학년 대상 독서교육과 신문을 활용한 교육 접목 실시 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 행당2동 주민자치센터에는 사설 학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독서와 NIE' 프로그램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독서와 논리적 사고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질 높은 커리큘럼과 한 달에 1만5000원이라는 저렴한 수강료로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해는 수강생 전원이 성동구립도서관 독서감상문 대회에 참여, 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4개 반(60명)이 매주 목요일마다 학년별 필독서를 중심으로 독서교육과 신문을 활용한 교육(NIE: Newspaper In Education)을 접목시켜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읽기,쓰기 능력, 사고력 향상에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이다. 예를 들어 맥스 류케이도가 쓴 '너는 특별하단다'는 책을 읽고 신문에 실린 사람들 중에서 자신의 가치를 가장 잘 드러낸 사람을 찾아 상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정한 기준에 자신을 맞추지 말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자는 책의 주제를 스스로 깨닫고 신문을 통해 다양한 인물에 대한 탐구도 해볼 수 있다.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어린이들의 실력이 나날이 향상되는 것을 실제 경험한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프로그램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 대기 인원이 학년별로 10~15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1학년 과정의 경우 학부모들의 요청에 의해 지난 9월부터 1개 반을 추가 개설, 현재 2개 반이 운영 중이다. 수업을 맡고 있는 신성애 강사는 독서지도사, 독서 논술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 NIE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2008년 신문협회 NIE 공모전 교사부문 우수상을 수상, 외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강사다. 올 3월부터 행당2동 독서와 NIE 프로그램에 1학년, 3학년 과정에 남매를 보내고 있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읽기와 쓰기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무엇보다 신문이라는 매체를 친근하게 여기게 됐다”며 매우 만족해했다. 전병권 행당2동장은 “신문 활용 수업(NIE)은 점차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으며 최신 정보를 얻는 동시에 사실성을 가진 신문을 교육에 활용하는 것은 정보홍수의 시대를 사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피수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을 위한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 주민들의 사교육비 절감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행당2동 주민센터(☎2286-730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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