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달성한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일 강영일 애널리스트는 "나무랄데 없는 빼어난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 수출도 스포티지R과 K5의 해외시장 런칭으로 높은 성장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4분기 이후에는 현대차 신차출시(아반떼, 베르나, 그랜져 후속)로 내수판매 증가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HMC증권은 기아차가 3분기 수익성, 재무안전성, 해외법인 손익 등 모든 면에서 빼어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기아차는 3분기 매출액 5조 6940억원(전년동기 +26.3% ), 영업이익 4210억원(+34.3% ), 세전이익 8060억원(+77.9% )를 기록했다.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은 2분기 16.7%에서 3분기 16.3%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인건비는 2분기1860억원(매출액 대비 3.2%)에서 3분기 1600억원(매출액 대비 2.8%)으로 13.7%(QoQ) 감소했다.HMC증권은 그러나 4분기에는 무상주 지급으로 인건비가 소폭 증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해외법인 손익 2분기 연속 흑자 기록해 해외 생산 및 판매법인은 대부분 연말까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했다.한편 재무안정성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연결순차입금은 10조 7310억원(08년 말)에서 7조 1540억원(09년 말), 4조 370억원(올해 9월 말)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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