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대구시 당정, 지방 미분양주택 해소책 중점 논의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29일 대구시와 당정협의를 갖고 지방 미분양주택 해소 지원 등을 중점 논의했다. 안상수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대구에 미분양주택이 1만6000호 정도 있다고 보고를 받았다. 주택시장이 침체가 계속되면서 대구가 특히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 한나라당과 정부는 지방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미분양 해소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3.18대책, 4.23대책, 8.29대책 등 벌써 3번이나 정부에서 발표했지만 아직 주택경기가 제대로 살아나고 있지 않다"며 "주택시장의 빠른 회복과 주택정책의 발전을 위해서 당,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에 "대구는 지금 서민경제가 매우 어렵다. 그 원인은 건설경기부진 때문"이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미분양주택 문제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새로운 패러다임 시책을 간곡히 건의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영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조기건설 ▲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적인 조성 ▲ 대구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 도시고속도로(성서~서대구) 교통체증 해소대책 등도 논의했다.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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