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이 리제트리와의 그동안 비즈니스 관계를 최초로 털어놨다.삼성은 28일 리제트리가 삼성가의 3대 상속녀라는 주장을 공식 부인하는 자리에서 리제트리가 삼성전자와 일부 비즈니스관계를 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리제트리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때 삼성전자 북미법인에 연락해 와 삼성전자의 LEDTV를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해 왔다. 이에 삼성전자는 금액이 적음에도 아카데미상 시상식이라는 점을 고려,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해 리제트리가 운영하는 에이전트사를 통해 LEDTV 10대를 판매, 만족스러운 비즈니스를 했다.이 후 리제트리는 다시 삼성전자에 연락을 해 와 삼성전자가 출시한 3D LED TV 9000 시리즈를 VIP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공동으로 하자는 제안을 해와 삼성전자는 이를 승인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 북미법인은 지난 6월께 캘리포니아의 밴 노이스 공항 중 일부를 임대키로 하고 공항에 관련 이벤트가 열림을 확인하는 문건을 공항측과 리제트리에게 동시 발송했다.그러나 리제트리는 이 문건에 자신이 삼성가 3세라는 문구를 넣고 담당자인 데이비드 스틸 삼성전자 미국법인 전무의 서명을 위조했다는 것이 삼성측의 설명이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박성호 기자 vicman1203@ⓒ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