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내 인터넷뱅킹의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정체된 가운데, 스마트폰뱅킹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3/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의 등록고객수는 6390만명으로 지난 6월말(6334만명) 대비 0.9% 증가했다. 2.8%의 증가세를 기록한 지난 2분기 대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이다. 이 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전분기 말(1318만명) 대비 8.6%(114만명) 증가한 1432만명을 기록했다. 모바일뱅킹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4%로 지난 분기 대비 0.4%포인트 늘었다. 모바일뱅킹 중에서도 스마트폰 기반의 성장속도는 빨랐다. 3분기 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의 이용건수는 287만건으로 전 분기대비 9.5%, 늘었다. 이용자수도 3분기 중 100만명을 돌파해 137만명까지 늘어났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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