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14개국의 외국무관단이 국내 방산기업을 견학하기위해 방한한다. 국방부는 26일 "14개국의 외국무관단이 이날부터 29일까지 방산업체 및 산업시설을 견학한다"고 밝혔다.무관단은 코트라, 포항제철, 울산 현대중공업, 안강 풍산금속 등 산업시설 및 방산업체 견학에 이어 경주 일대 문화유적을 답사한다.안강공장은 탄약생산에서 축적된 정밀 단조기술과 대형설비를 기반으로 기동장비용 로드 힐, 어뢰몸체, 미사일연소관, 선박용 임펠러 등 각종 부품류를 생산한다.생산탄약으로는 20mm 발칸포탄·30mm·35mm 오리콘포탄 등 대공탄약, 30mm 골키퍼·40mm L/70·76mm L/62·127mm 등 함포탄, 60mm·81mm 박격포탄·105mm, 155mm 사거리연장탄 등 곡사포탄약, 90mm·105mm 고폭예광탄·날개안정철갑예광탄 등 전차포탄 등 군탄약이다. 또 K11 차기복합소통의 20mm 차기복합소총탄도 이곳에서 만든다.차기호위함 1차 후속함 사업자로 현대중공업도 방문한다. 현대중공업은 방사청과 올해 안에 계약을 체결해 2014년 건조 함정을 해군에 인도할 방침이다. 한편, 2008년에 계약된 선도함은 2011년 진수 후, 2012년에 해군으로 인도할 예정이다.차기 호위함은 현재 해군에서 운용하는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하는 전력이다. 기존 함정에 비해 대함, 대공, 대잠전 수행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은 물론 한편, 어뢰음향대항체계와 헬기 및 국내개발중인 선체고정형 음탐기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첫날인 26일에는 서울 송파에 있는 노인 전문요양원과 다니엘 복지관을 찾아가 목욕 도우미 등 자원봉사 활동도 벌인다.국방정보본부 주관으로 매년 1~2회 시행되는 주한 외국무관단의 산업시찰은 6.25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국가시책을 적극 홍보하고 문화유적 탐방을 통한 상호이해와 유대강화 등의 차원에서 이뤄졌다. 올해 전반기에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과 수원 삼성전자, 제주도 등을 견학한 바 있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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